□국회 송옥주 의원(더불어민주당)·한국고용정보원(원장 이재흥)은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「창의와 혁신으로 만드는 일자리」 토론회를 개최한다.
○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직업·일자리가 등장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청년 근로자에게 요구되는 직업역량을 살펴보고, 정부·기업·학계 등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.
□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부처 및 기업 관계자, 청년 창직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.
□토론회는 송옥주 의원의 개회사와 이재흥 고용정보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돼 ▲학계·기업·청년창직가 발표 ▲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.
○ 조대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가 <창의적 일자리와 미래인재>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.
- 조 교수는 창의적 일자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천해 기존에 없는 직업을 만드는 창직 활동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.
- 그에 따르면, 온라인 갤러리를 구축해 아마추어 작가로부터 미술작품을 받아 전시하고 판매하는 ‘캠퍼스 큐레이터’ 등이 이런 사례에 속한다.
- 그는 “자동화와 인공지능 활성화로 미래에는 단순 작업이 로봇으로 대체되며 안정적인 직업도 줄어드는 등 고용환경이 변화된다”며, “미래인재에게는 이런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학습능력과 자기주도적 경력지향 등이 필요할 것”이라 밝혔다.
○ 조미진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 전무는 <변화의 시대, 기업인재육성의 방향>을 발표한다.
- 조 전무는 과거에는 지향 목표가 명확해 빠른 실행력이 요구됐던 추격형·카리스마형 인재가 각광받았으나, 새 시대에는 복잡다양한 환경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선도형·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.
- 이에 따라 기업의 인재육성방향도 회사가 구조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보와 지식을 직접적으로 전달했던 방식에서 회사는 동기부여와 다양한 공간 활동만을 제공하고, 직원이 자발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.
- 그는 “새 시대에는 주도적으로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하며, 지속적인 학습과 혁신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가 필요하다”고 했다.
○ 마지막 발표로는 이정욱 위플레이 대표가 이색스포츠마케터 창직 경험을 들려준다.
- 이정욱 대표는 ‘종이비행기로 타깃 맞추기’ 기네스 기록 보유자로 종이비행기 관련 교육프로그램이나 종이비행기 대회 개최 프로모션 등을 기업체에 제공하고 있다.
- 이 대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에 참가하던 선수에서 대회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획자로 변신한 경험을 이야기한다.
- 그는 “‘직’(Job)은 하는 일을 뜻하고 ‘업’(Mission)은 왜 그 일을 하는지를 의미한다”며 “자신의 일을 ‘직’이 아닌 ‘업’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을 때 세상이 변화할 것”이라 덧붙였다.
○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장인숙 한국노총 고용정책국장, 이성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책연구팀장, 이윤석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미래인재양성팀장, 김중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,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담당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.
□ 송옥주 의원은 “4차 산업혁명 시대, 기술 발전과 융복합의 영향으로 기존 전통 직업관이 바뀌고 있다”며 “이번 토론회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합리적 대안이 논의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”고 밝혔다.
□ 이재흥 원장은 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년, 중장년 등의 창의와 혁신적 노력이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”고 밝혔다.
'기타 > 정보 모아보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특허청, 2018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개최 (0) | 2018.07.19 |
---|---|
해양경찰청, 인권침해 사범 56명 적발 (0) | 2018.07.19 |
선도형·융합형 인재가 새 시대 일자리 창출한다 (0) | 2018.07.19 |
직장 등에서의 괴롭힘 근절대책 (0) | 2018.07.19 |
최저임금 대상자 상당수, 근로장려금 수급자에 포함 (0) | 2018.07.19 |